3~6개월 아기의 성장
안녕하세요, 마뚱이에요!
오늘은 3~6개월 아기들의 성장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무엇이 이전과 달라지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쑥쑥 자라는 시기랍니다.
생후 100일 무렵이 되면 출생 때보다 체중은 2배 정도, 키는 10cm 정도 자라게 돼요.
운동 능력도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되고, 이에 따라 목을 가누기 시작할 때죠.
완전히 목을 가누게 된 이후에는 신체 발달이 더욱 가속화돼요.
보통 5개월 무렵에 뒤집기를 성공하기도 하죠.
(물론 아기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6개월 무렵에는 배밀이를 시작하기도 하지만, 배밀이 없이 바로 기어 다니는 아기들도 있어요.
손 근육이 발달해요.
아이는 자라면서 손 근육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돼요.
4개월 무렵이 되면 엄지손가락이나 다른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장난감을 쥐기도 해요.
처음에는 쥐기밖에 하지 못하지만, 5개월 정도가 되면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장난감을 손바닥 전체로 잡을 수 있게 돼요.
무엇이든 입에 넣어요.
손의 근육이 발달하며 아기들은 무엇이든 잡아서 입에 넣으려고 해요.
자신의 손, 발뿐만 아니라 장난감이나 기타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을 탐색하기 위해 입에 넣고 빨아요.
이때의 아기들의 빠는 습관은 욕구 불만이나 나쁜 습관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입으로 물건의 감촉과 모양 등을 탐색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엄마 아빠는 아이와 놀아줄 때 손을 반드시 깨끗이 닦고 장난감 등을 자주 깨끗이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시력이 발달해요.
본격적으로 아기들의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에요.
태어나서 눈 가까이에 있던 흑백 모빌만 보던 시기가 지나고, 이때부터는 멀리 있는 사물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색도 완전히 구분할 수 있게 돼요.
이때부터는 호기심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어서 엄마 아빠들이 고생하기도 하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아 팔을 뻗어 물건을 잡으려고 하고 눈에 보이는 물건을 향해 다가가기도 해요.
이때에는 대근육 발달, 눈과 손의 협응력, 거리지각 능력 등 다양한 영역이 발달하게 돼요.
침을 많이 흘리고 이가 나기도 해요.
이때의 아기들은 침을 참 많이 흘려요.
침샘은 발달하지만 침을 넘기는 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입 주위가 짓무르지 않게 거즈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셔야 하고, 턱받이도 꼭 해주셔야 해요.
저희 축복이는 정말 침이 많아서... 금방 축축해지곤 해요.
이런 것도 아빠를 닮았다는 게 정말 신기하긴 하지만 그래도 과하게 많이 흘려서 쉽게 짓무를까 봐 걱정이랍니다.
씻은 후에는 꼭 로션을 충분히 발라 주시고, 조금 빨갛게 올라온 것 같다 싶으시면 비판텐을 발라주세요.
너무 심하다면 꼭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발라주셔야 해요.
이 시기에는 치아가 나기도 하는데, 빠른 아기들은 생후 4개월부터 난다고 해요.
보통은 6~7개월에 나는 경우가 많아요.
유치가 나는 시기에는 굉장히 간지럽고 아프기 때문에 치발기를 씹게 해주시거나 치발기를 냉동실에 두었다가 주셔도 좋아요.
본격적으로 옹알이를 시작해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본격적인 옹알이를 시작해요.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웃기도 해요.
엄마 아빠 소리에도 반응하며 대답하는 모습도 보여요.
5개월 정도부터는 엄마~ 비슷한 소리도 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오해하기 좋은 시기죠.
아기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기도 하는데, 이름을 아는 것은 아니고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 아빠가 아기의 옹알이에 적절히 반응해 주시는 것이 좋고, 눈을 맞춰 주시면서 충분히 대화해 주시며 애착을 형성해 주세요.
호기심이 왕성해져요.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껴지는 것이 많아지며 아기들은 호기심이 왕성해져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난감들이 필요한 시기랍니다.
장난감을 선택할 때에는 천연 재질의 장난감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고, 조각조각 나눠지는 장난감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모빌, 아기 운동장, 딸랑이, 오뚝이, 헝겊공, 헝겊 블록 등 다양한 장난감으로 아기와 함께해 주세요.
감정 표현이 발달해요.
날이 갈수록 아기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요.
엄마, 아빠의 표정과 감정, 기쁜 목소리와 화난 목소리 등을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화난 표정이나 기쁜 표정 등도 구분하기 시작한다고 해요.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울기도 하고, 아기를 보고 웃어주면 함께 웃어주기도 해요.
이 시기의 아기에게 적절한 애착형성을 해 주시려면 꼭 엄마 아빠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